[세종타임즈] 홍성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H테이블협동조합 회원들이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가정에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32개 업체와 홍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해 한우불고기, 제육볶음, 떡갈비, 떡, 김, 젓갈, 쿠키, 라면, 학용품 등 다양한 음식과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와 아동양육시설 사랑샘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H테이블협동조합은 2021년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봉자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힘내자’는 의미를 담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품 나눔이 아닌 사랑과 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
봉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혜란 베테랑 삼겹 대표는 “모든 것을 잃고 다시 홍성으로 돌아왔던 저에게 많은 분이 마음 다해 도와주셨다”며“그 마음에 보답해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H테이블협동조합 김두홍 이사장은 “자영업자들의 수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어려운 시기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소외 아동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H테이블협동조합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군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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