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스닥 상장 기업 57개…민테크로 세 번째 신규 상장

대전 유망기업의 코스닥 상장 행렬, 민테크 상장으로 확대

강동주

2024-05-03 16:31:27

 

 
대전 유망기업 코스닥 상장 이어져… 3일 민테크 상장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유성구 탑립동에 위치한 ㈜민테크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만 한빛레이저, 코셈에 이어 세 번째 상장기업 배출되었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 진단 기술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민테크의 코스닥 상장으로 대전 소재 상장기업 수는 57개 사가 되었으며, 이는 6대 광역시 중 인천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시가총액은 43조 3,027억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

 

대전 소재 반도체, 바이오, 국방, 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는 한국거래소와 KAIST와 ‘대전 유망기업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기업 상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부터 상장까지 이어지는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상장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지역 유망기업 발굴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존 상장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신규 상장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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