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충남 청양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교차 기부 동참

양 지자체 직원 및 산림조합 참여로 각 600만원씩 상호 기부

이정욱 기자

2024-05-03 06:08:36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남 청양군의 공무원 및 산림조합 직원들이 3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교차 기부 행사에는 세종시 농업부서 공무원 30명, 청양군 향우회원 16명, 산림조합 14명 등 총 60명이 참여해 청양군에 600만원을 기부했으며, 청양군에서도 비슷한 구성의 60명이 세종시에 동일한 액수를 기부했다.

 

윤석춘 세종시 로컬푸드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청양군청을 방문하여 양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상호 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병인 세종시 농업정책과 팀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 청양군을 돕고자 기획된 교차 기부"라며 "이번 기부가 양 지역의 재정 확충과 지역 상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자체 간 기부로 인해 답례품 교환도 이루어졌는데, 세종시는 청양군의 특산품인 고추가루, 구기자차, 장류, 청국장, 꿀을 받았고, 청양군은 세종시의 싱싱세종쌀, 기름세트, 도라지배즙, 조치원복숭아 실속팩, 한우 국거리를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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