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백일해 환자 증가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강화

유아 및 학생 중심으로 확산, 예방접종과 현장 대응 강조

강동주

2024-05-02 10:55:06

 

 
대전시, 백일해 유행 차단 총력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최근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

 

2024년 4월 24일 기준으로 전국 백일해 환자 수가 전년 대비 33.2배 증가한 가운데 대전시의 경우 1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월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4월에는 이전 달 대비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환자들은 대부분이 학령기의 유아와 학생들이며, 증상으로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이다.

 

시는 이에 대비하여 대학 및 초중고 등 교육시설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한 예방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유입 감염병 관리를 위해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의 감염관리를 위해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예방접종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모임이나 여행 시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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