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일 오전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좋은 부모의 시작, 우리 아이 마음 건강 알아채기'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학부모 강좌를 실시했다.
이 강좌는 공감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자녀의 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돌보는 방법을 모색하며, 학생 자살을 예방하는 방안까지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강좌의 강연자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원근희 교수가 초청되었다.
원 교수는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 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강좌에서 자녀의 심리 이해 증진과 학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이는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 건강을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강좌에서는 자녀의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 나눔과 질의응답 세션도 진행되어, 학부모들의 자녀 정신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학부모 정신건강 강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학부모와 자녀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 자살 예방 교육, 학부모 자조 모임 운영, 중·고등학교 2·3학년 대상 행동평가척도 검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며 교육공동체의 웰빙을 증진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