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민원 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훈련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5-02 06:29:51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2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세종경찰서 보람지구대, 청원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이나 기물파손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을 연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민원인의 폭언 발생 시 상급자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 ▲사전고지 후 녹음과 촬영 ▲비상벨을 이용한 경찰서와의 연계 ▲피해 공무원의 보호 및 내방 민원인의 안전 대피 ▲청원경찰에 의한 민원인 제압과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도입된 휴대용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활용하여 현장 증거 확보 능력을 키우는 훈련도 병행했다.

 

이번 훈련은 관할 지구대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효과적인 상황 대처를 목표로 했다.

 

세종시는 이번 시청 민원실의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7일까지 24개 읍면동 민원실에서 지구대와 연계한 자체 모의훈련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민원실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경찰 출동을 보장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 공무원들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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