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으로 감염병 대응 강화

5월부터 9월까지 추석 연휴 포함,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초점

강동주

2024-04-29 08:28:31

 

 
대전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체계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올 여름 기온 상승에 따른 감염병 증가를 예상하고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 간염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대전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질병관리청 및 지역 내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평일은 2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시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은 24시간 상시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월 22일과 25일에는 긴급 상황 발생 훈련도 실시하여, 관련 기관 간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채소 및 과일을 깨끗한 물로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대전시는 하절기 비상방역 운영체계를 통해 감염병 예방 및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대전시민의 건강 보호 및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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