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중심 상업구역 불법 숙박업소 특별 단속 실시

31곳 적발, 6명 검찰에 송치

이정욱 기자

2024-04-25 14:31:08


 

 

 

 

조수창 시민안전실장

 


[세종타임즈]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25일 정음실 브리핑룸에서 "나성동과 도담동 등 중심 상업구역에서 불법 숙박 의심업소 31곳을 적발하고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미신고 숙박업으로 인한 소음, 흡연, 쓰레기 문제 등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에 따른 것으로, 시민의 안전과 위생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적발된 업소들은 오피스텔을 불법으로 임차하여 침구류, 세면도구, 취사도구 등을 갖추고, 숙박비와 청소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박당 6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을 부과했다.

 

특히 한 운영자는 최대 12개소까지 오피스텔을 임차해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단속을 통해 시는 적발된 운영자들을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며, 혐의가 입증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시는 영업소 폐쇄 및 불법 소득에 대한 세금 추징 등을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불법 숙박 영업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이번 단속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이루어진 조치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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