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공연 개최

학생 및 교직원 참여로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

강승일

2024-04-25 13:42:13

 

 
충남교육청사(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희생된 학생과 교직원을 추모하고 안전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5일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기억해, 봄'의 상영과 416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기억해, 봄'은 고등학생 12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로, 세월호 참사를 18살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만나 안산 기억교실, 진도, 목포 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록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416 합창단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그 가족들 및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어 '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을 주제로 '생명 존중'과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 존중과 안전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적 노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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