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문화도시 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힘" 주제로 문화정책 방향성 모색

이정욱 기자

2024-04-25 11:36:53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 “주민중심 문화정책 필요”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25일 "새로운 생각 연구소" 주최로 열린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힘"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권선필 목원대 교수의 주제발표와 홍보라매 큐레이터세상평생교육원장, 김현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이사장이 참여한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현옥 의원은 세종시가 경북 구미시나 경기 파주시와 같은 규모의 기초단체에 비해 예산과 문화정책 수행인력이 불리한 점을 지적하고, 관행적인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문화 향유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나 부산 국제영화제와 같은 전통 있는 문화행사와 경쟁하기 위해 세종시만의 문화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권선필 교수는 세종시의회가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세종시 문화예술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지역이 함께 만드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문화보다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패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시가 문화적으로 자립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문화정책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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