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베트남에서 유학생 유치설명회 개최

지방대학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과학·교육도시 대전 알리기 목적

강동주

2024-04-25 08:39:36

 

 
대전시, 베트남 유학생 유치설명회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25일과 26일, 베트남 호치민과 빈증성에서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의 과학·교육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지방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년 중국과 베트남 등 유학생 수요가 높은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참가 대학은 대덕대, 우송대, 우송정보대, 충남대로, 이들 대학은 25일 빈증성 투저우못 대학교와 26일 호치민 한국교육원에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대학은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유학원과 어학원생,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유학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학교 관계자, 한국어학과 교수, 교육원 및 유학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 유학생 유치 및 교류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 극복과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적응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길주 대전시 대학혁신지원과장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으로 지역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대학과 협력하여 유학생 유치는 물론 학업과 취업, 대전 정착으로 이어지는 체계화된 전략을 수립하여 글로벌 교육 국가 실현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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