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시각장애인 전용 경로당 설치 촉구

고령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위한 제안

강승일

2024-04-24 13:11:42

 

 
김선태 충남도의원 ‘시각장애인 전용 경로당 설치’ 제안


[세종타임즈] 김선태 충남도의원은 2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시각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용 경로당 설치를 제안했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경로당은 지역노인들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규정되어 있으며, 김 의원은 경로당이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들에게 중요한 쉼터와 사랑방 역할을 하며 사회적 참여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충남도내 5,290개의 경로당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시설은 단 한 곳도 없다고 그는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은 기존 경로당을 이용하기 어렵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그는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 의원은 특히 도내 시각장애인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66%에 이르는 만큼,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복지법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경로당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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