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센터 구축 선정

국비 150억 확보,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로 2027년까지 완성 예정

강동주

2024-04-24 08:12:23

 

 
대전시,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사업 선정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지원센터 공모에 참여해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 2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대전산업단지와 대덕특구에 첨단 3D프린팅 소부장 공급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밭대학교, 대전테크노파크와의 협력 하에 진행되며,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공동제조센터는 기업의 상시기술지원을 위한 근접지원센터와 첨단·고난도 제품 제작을 위한 정밀지원센터로 조성될 것이며, 총 26대의 첨단 3D프린팅 장비가 도입된다.

 

센터는 기업들의 수요부품 발굴부터 설계, 제작, 평가, 실증에 이르는 전주기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단계별 기술교육 및 산업 연계 실무교육을 통해 17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해 대전산업단지 기업들이 대덕특구의 필요 수요부품을 제조·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은 대전시의 국방우주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업 생산성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비 확보를 통해 대전산업단지를 국방우주 첨단부품 공급기지로 탈바꿈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디지털 제조업의 앵커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부품 제조 수요의 유입을 촉진하여 대전시의 경제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