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초·중학교 교육취약 학생과 가족 204명이 참여하는 '해피 트레인' 가족기차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여행은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와 협력하여 14년째 지속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전시 동구와의 협력을 통해 경상북도 경주로 여행을 계획했다. 참가 가족들은 KTX를 타고 경주에 도착하여 신라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경주월드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예정이다.
특히 불국사 관람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진행될 것으로, 교육적 가치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는 이번 여행이 첫 가족여행이었으며, 자녀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매우 소중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는 프로그램이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차은서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이번 가족여행이 참가 가족들에게 평소 나누지 못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즐거운 활동을 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교육취약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지원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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