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35년 목표로 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공고

지역 특성 고려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38곳 지정, 지역 활성화와 시민 참여 강화

강동주

2024-04-23 08:16:43

 

 
도시재생 실현으로 일류도시 조성한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기조에 부합하고 지역 여건의 변화를 반영하여, 2035년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했다.

 

이 계획은 2016년에 처음 수립된 이후 8년 만에 정비된 것으로, 인구 감소, 경제 침체, 노후 건축물 증가 등 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38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고, 문화와 역사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재생을 실현할 고위험 지역을 분석하는 것이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재생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략계획은 세 가지 주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 기존 도시재생의 개념을 소규모 정비 방식으로 전환하여 지역 거점을 조성.
  2. 지역 활성화에 큰 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
  3. 민선 8기의 주요 시책 및 핵심 전략사업을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

 

특히, 대전시는 도시재생을 위한 ‘생활권’ 개념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도시공간의 세부적인 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의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대전시 자체적으로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대전형 도시재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각 자치구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매년 신청할 수 있게 되며, 대전시는 이를 통해 "도시공간 기능 전환의 새로운 기준, 도시재생이 실현되는 가치 도시, 대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계획은 대전시 도시재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향후 10년 동안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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