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품질 점검 강화로 시민 안전 보장

관련 조례 개정 및 품질점검 시스템 개선, 입주예정자 불편 해소

이정욱 기자

2024-04-23 07:45:49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품질점검단의 운영 방안을 개선하고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구조체에 대한 품질점검을 기존의 골조 공사 완료 후 단계에서 더 확장하여 공사 중인 단계에서도 추가적으로 진행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입주 예정자들의 사전 방문 시기를 개선하여, 입주예정자가 공사 현장을 확인하기 전에 품질점검단이 준공 점검을 완료하도록 점검 시점을 조정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은 그동안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 이후에 시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공사 진척도와 시공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에 따라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을 승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입주예정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성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주상복합건축물의 품질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입주예정자의 요청에 의한 품질점검 신청 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제도개선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상호 점검 및 시공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품질 보장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의 공동주택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품질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세종시에서는 3곳의 공동주택이 준공될 예정이며, 이들 건물에 대한 개선된 품질점검 방안은 6-3생활권 L1블럭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품질이 보장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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