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늘봄학교 전면 시행 발표

모든 초등학교 대상 2학기부터 운영, 교육 품질 강화 및 업무 부담 경감 계획

강승일

2024-04-22 10:56:26

 

 
충남교육청사(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22일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키우며 배움을 열어가는" 충남형 늘봄학교의 현황과 2학기 전면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인구소멸 위기 대응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중요 국정과제로, 1학기에는 119개교에서 운영 중이며, 8,900여 명의 학생들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학기부터는 충남 지역 모든 초등학교 422교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학교에 제공하기 위해 농촌체험농장, 지역대학과 연계 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밀·과대 학교와 특수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인력 240명을 배치할 계획이며, 소규모학교는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또한 과대 과밀학교의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밖 돌봄 시설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면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초기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며, 충남형 늘봄학교가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