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사업장 목표 초과 달성

14개 사업장, 전년 대비 20만9657톤 감축 성과

강동주

2024-04-22 08:04:36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협약한 14개 사업장이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들 사업장은 총 209.657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해, 설정된 목표 117.424톤을 훨씬 넘어섰다.

 

특히, 대전열병합발전, ㈜알루코 제2공장, 유한킴벌리 등 상위 3개 사업장의 감축량이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대전열병합발전은 전체 감축량의 거의 절반인 47.14%에 해당하는 98.77톤을 단독으로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지속적인 친환경 시설투자가 큰 몫을 차지했다.

 

㈜알루코 제2공장과 한국앤컴퍼니는 각각 도장라인 가동 중지 및 시설 개보수, 방지시설 개보수 및 필터 교체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대전시는 이러한 자발적 감축 참여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 완화, 기본부과금 감면, 자가측정 주기 조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형 사업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까지 포함하여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대상 항목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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