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7억원 규모 학교급식 지원계획 확정

무상급식과 세종산 식재료 공급 확대로 지역 농업인과 학교 모두의 만족도 높일 전망

이정욱 기자

2024-04-22 06:39:19

 

 
학교급식에서 사라지는 과일? 세종은 달라요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27억원 규모의 학교급식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초중고 무상급식 확대, 세종산 식재료 추가지원, 공사립 유치원 대상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 등을 포함한다.

 

세부적으로, 시는 다음 달부터 세종산 수박 28톤을 학교급식에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며, 10월부터 12월까지는 세종산 배, 포도, 사과, 딸기 등 총 71톤, 7억원 규모의 과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사과 등 과일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으로 학교급식에서 과일 제공이 지속될 수 있게 되어 이번 지원사업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종산 한우 12톤을 이용 도축하여 관내 모든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며, 쌀과 감자, 양파, 대파 등 다소비 식재료 중심으로 구성된 21개 농산품목도 45억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1년간 모든 급식일에 세종산 고품질 쌀을 지원한다.

 

최민호 시장은 "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 사업은 농업인과 학교 양쪽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보석 같은 사업"이라며 "공공급식센터, 의회, 교육청, 관내 농협,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종산 우수 식재료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는 89%, 학교의 만족도는 82%를 기록하였다고 시는 밝혔다. 이러한 높은 만족도는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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