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회용품 줄이기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족

시민 참여로 환경 정책 형성,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도시 목표

이정욱 기자

2024-04-22 06:39:5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할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 전문가, 시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세종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시민 참여형 정책 모형이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배달음식 및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환경 문제 인식이 높아졌으나, 실제 행동 변화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되었다.

 

발대식에서는 시민위원 위촉과 함께 1회용품 사용 관련 정책 현황, 문제점, 줄여야 하는 이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퍼포먼스와 개인 텀블러 사용을 강조하는 활동으로 참여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다양한 논의를 통해 세종형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의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협력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2024년을 다회‘용’의 해로 지정하여 자원순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세종형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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