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두 번째 간담회 개최

반려동물 놀이터 및 복합문화센터 조성 방안 논의

이정욱 기자

2024-04-19 11:02:30

 

 
세종시의회, 비반려인도 공존·공감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의회 의정실에서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대학교 나기정 수의과대학장의 충북대학교 수의대 세종캠퍼스 설립 현황 발표와 세종시의 유기동물 보호센터 사업 추진 현황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또한 '반려동물 공간 조성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착수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2023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으로 '탈출 방지 등 안전설비'가 37.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소음, 위생,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박란희 대표의원은 "작년 1월 '하천법' 개정으로 하천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시의 하천 및 공원을 연계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구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대한 중점을 두자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7월에 중간보고를 거쳐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세종시의회는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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