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앞서 '충남온라인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온·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개방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 소외지역에서도 고교학점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온라인학교는 기존의 교실과 교원은 갖추되, 소속 학생 없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심의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특히 단위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과 다양한 고시외 과목 등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립 예정지는 전 덕산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하며, 이곳에는 온라인 강의실 6실과 융복합 강의실 1실이 구축될 예정이다.
각 강의실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 미래형 교수·학습 시스템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주문형, 지정형,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4월 19일부터 5월 1일까지 신설학교의 교명을 공모 중이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응모할 수 있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충남온라인학교 설립은 미래교육 실행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충남 지역의 교육 품질을 한층 높이고, 미래 지향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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