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누리학교, 휠체어 그네 설치 기념행사 개최

장애 학생들을 위한 무장애 놀이터 조성으로 통합 교육 환경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4-19 08:12:1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세종누리학교 놀이터에 휠체어 그네 설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성악가 조수미 씨가 2016년 기증한 휠체어 그네를 안전 기준 마련 후 설치 완료하며 진행되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시로 필요한 안전 기준이 확립되어, 휠체어 그네가 공식적으로 놀이터에 설치될 수 있게 되었다.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포함한 내·외부 관계자 15명과 세종누리학교 고등, 전공과 학생 30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휠체어 그네에 탑승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 학생들의 놀이 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휠체어 그네는 최대 160kg까지 탑승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고정되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고, 그네 하부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최소 230mm의 간격을 유지하는 등의 안전 기준이 적용되었다.

 

이 그네는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형태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학생들도 안전하게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휠체어 그네 설치로 장애 학생들도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무장애놀이터의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세종시교육청이 통합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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