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4년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하여 '교육활동 중심 학교' 추진과 학교지원체제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학교 신설과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확장적인 성장과, 최근 세수 감소와 지방교육재정 악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인 교육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인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행정조직의 재설계이다. 이를 위해 학교지원 전담기구인 '학교지원본부'를 신설하며, 조직개편 추진 방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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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재설계: 본청과 직속기관의 기능 재정립 및 인력 재배치를 포함하여, 조직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업무 배분과 부서 간 업무 중복을 해소한다. 본청은 현재의 3국 1관 1담당관 13과 53담당 3센터에서 3국 2관 1담당관 11과 51담당 1센터로 개편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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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구체화: 정책기획과와 미래교육과를 재편하여 학교 중심의 기획 기능을 통합한 '미래기획관'을 부교육감 직속으로 신설하고, '학교정책과' 및 '노사정책과'를 새롭게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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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지원 체계화: 본청 및 직속기관에 산재한 학교지원 기능을 학교지원본부로 통합하여 학교 교육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학교지원본부는 3급 국장급 본부장을 포함해 약 10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지원본부는 학교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 모델로,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학교의 자치 결정을 도와주는 교육청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목표로 하며, 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