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장애인의 날 맞이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

책나래 서비스 대출 권수 확대 및 특수 도서 전시로 독서 접근성 향상

이정욱 기자

2024-04-19 06:58:18

 

 

 


[세종타임즈] 세종시립도서관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및 독서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 불편자에게 도서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의 대출 권수를 기존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 확대 조치는 5월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또한, 시립도서관 4층 종합자료실에는 점자도서와 큰 글자 도서, 장애를 다룬 도서를 전시하여 장애인 인식 개선과 특수 도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종합자료실 내에는 독서확대기, 소리증폭기, 점자 라벨러 등 14종의 독서 보조기기가 비치되어 있으며, 점자도서와 큰 글자 도서 1700여 권이 구비되어 있다.

 

시립도서관은 지하 및 지상에 점자블록 설치, 촉지도 안내판 설치, 장애인 주차구역 도색 등을 통해 장애인 및 이용 약자를 위한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이용자가 도서관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촌동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행복한사람들과 협업하여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림책 세상 속으로'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총 12회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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