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후원금 배분 및 나눔특강 개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후원금 배분식과 나눔 특강 성황리에 마쳐

이정욱 기자

2024-04-19 06:57:23

 

 
박한길 애터미 회장, 8억 4000만원 기탁 '나눔실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8일 시청 여민실에서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후원금 배분 전달식 및 나눔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박한길 애터미 회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분기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지난해 세종시에 기탁한 8억 4000만원을 세종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각 시설·기관에 배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회장의 뜻에 따라 기탁금 중 5억 4000만원은 세종시 관내 장애인복지관, 보훈단체, 새뜰보호작업장 등 11곳에 배분됐다.

 

나머지 3억원은 청소년, 장애인들의 자립지원과 저소득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해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등 19곳에 전달됐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이어진 나눔강연에서 “애터미를 창업하고 몇 달 만에 겨우 받은 첫 월급 200만원에서 20만원을 떼어 사무실 근처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 것이 나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눔도 가치 창출이 돼야 한다”며, “아무 생각 없이 나눔만 하다 보면 더 이상 나눌 것이 없어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산이든 서비스든 나눔을 통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박한길 회장뿐 아니라 그의 가족 9명은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며 이번에 세종시에 지정 기탁한 후원금도 가족들의 참여가 있었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문화 확산과 실천에 앞장서며 나눔특강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 준 박한길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시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사회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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