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돌발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 시작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증가, 과수 재배 농가 피해 방지 위해 조치

이정욱 기자

2024-04-17 09:13:4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돌발해충의 월동난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과수 재배 농가의 피해를 우려하여 선제적인 방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시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약제 지원을 통해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작물의 가지, 잎, 과실을 흡즙하고 배설물을 분비하여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품질을 저하시키는 해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제약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관내 또는 연접 읍면동에서 1,000㎡ 이상의 과수를 경작하는 등록 농업인이다.

 

돌발병해충 방제약제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6일까지 자신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돌발병해충의 초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난해 저온 피해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과수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과수 재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돌발해충으로 인한 잠재적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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