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우울 및 정신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명존중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자살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를 인식하고, 위험을 파악하여 적절히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4월 1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는 충남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관리자 110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은 학생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위기 발생 시 대응 전략 교육도 포함됐다. 이 부분은 단국대학교병원의 김경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하여, 심리·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사전 예방, 위기 개입 및 사후 치료 방법을 다뤘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관리자들이 학생의 위기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학교가 위기 학생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적절히 지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또한 4월 23일에 초등학교 관리자 160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위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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