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이 배재대학교 AI·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하여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위한 코딩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관내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와 직업적성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구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알버트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카드 코딩과 컨트롤러 앱을 사용하여 로봇 알버트를 조작하며 코딩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코딩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조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학 교수와 코딩교육 전문가, AI·SW 봉사단이 구성된 코딩교육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2024년 4월부터 7월까지 대전여고, 충남기계공업고, 대전반석고, 대전구봉고, 대전괴정고, 대전고, 우송고 등 총 7개교 특수학급 9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학교당 1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대전여고의 송금희 교사는 AI 교육의 접근성을 높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코딩의 원리를 보다 친근하게 배울 수 있었으며, 주의 집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코딩교육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AI·SW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