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수목원 명칭 공모 진행

44만 평 규모 새 수목원, 시민 참여로 이름 정해

강동주

2024-04-16 08:17:24

 

 
대전 제2수목원 이름을 지어주세요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는 보문산 권역 호동 일원에 조성 중인 대전 제2수목원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1,1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수목원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하는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이름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 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국내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전 제2수목원은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의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숲속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곳은 대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학습과 휴식의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된 제안들은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적합성을 기준으로 선정되며, 1차 내부 심사, 2차 전문가 자문, 3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5개 제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의 상금이 지급되며, 최종 결과는 6월 중순에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박도현 환경녹지국장은 "제2수목원 명칭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수목원의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수목원이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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