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친환경 방제로의 전환 촉구

인체 유해성 논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 사용 중단 건의

강승일

2024-04-15 16:30:37

 

 
충남도의회 “국민 건강 위협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멈춰야”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15일 제3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약제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로 인해 생태계 파괴와 국민 건강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친환경 방제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가 주로 사용되는데, 화학적 방제는 특히 고독성 살충제를 사용하여 솔잎과 송홧가루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되는 등 인체 유해성 논란이 있다.

 

이에 대해 신순옥 의원은 송홧가루에서 발견된 고농도의 살충제 성분이 인체에 흡수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환경부의 미세먼지 이론에만 의존하는 산림청의 안전성 주장에 대해, 호흡이나 눈을 통해 흡수될 수 있는 흡입독성에 대한 검사를 통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방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환경부장관, 산림청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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