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통해 공기질 개선 성과 달성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역대 최저, 대기 질 개선 조치 효과적으로 나타나

강동주

2024-04-15 08:25:47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지난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9.8㎍/㎥로 낮추는 등 대기질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약 22% 개선된 결과이며, 좋은 공기 질 일수는 24일 증가했고, 나쁜 공기 질 일수는 9일 감소했다.

 

대전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를 낮추기 위해 동절기 난방 증가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에 대한 운행 제한을 계절관리 전 기간으로 확대하여 총 2,590대를 적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했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 대한 감시 및 단속도 강화되어, 불법 배출 사업장 7개소를 적발하고 2,614개소를 계도했다.

 

또한 도로 먼지 제거를 위해 분진흡입차와 노면청소차 29대를 활용하였으며,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마스크 34만 매를 보급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통한 저공해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계절관리제를 통해 대전의 대기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앞장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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