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급형 택시 서비스 도입으로 다양한 교통수요 대응

결혼식, 공항 이동, 비즈니스 지원 등 특화된 택시 서비스 제공 예정

강동주

2024-04-15 08:25:25

 

 
대전시, 고급형 택시 운영지침 마련 시행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고품격 택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급형택시 도입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결혼식 이벤트, 공항 이동, 비즈니스 지원, 관광 및 외국인 투어 등 특정 수요에 특화된 고급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대전시는 고급형 택시의 도입을 위해 지난달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고급형 택시는 2800cc 이상의 승용차량으로 운영되며, 택시 외부에 '고급형 택시' 표시 없이 운행 가능하다.

 

이 차량들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공항이나 역에서의 대기 영업은 허용되지 않는다.

 

운행 요금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설정하여 신고해야 하며, 요금체계는 예약 시 사전에 고객에게 안내된다.

 

신청 자격은 개인택시의 경우 3년 이상 사고가 없는 운전자, 법인 택시의 경우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업체에서 가능하다.

 

또한, 고급형 택시 운전자는 매년 4시간 이상의 택시 서비스 교육을 받도록 하여 고품격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고급형 택시 도입이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택시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서비스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수렴하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고급형 택시 도입은 대전시의 교통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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