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추진으로 대기환경 개선 나서

381대 보급 예정, 내연기관 이륜차 교체로 온실가스 및 소음 저감 기대

강동주

2024-04-15 08:24:45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오는 2024년을 맞이하여 도시 대기오염 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81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하며, 특히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의 교체를 촉진하기 위해 시비 보조금을 10%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영업점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보급 대상은 일반 267대, 배달용 76대, 우선순위 38대로 구성되어 있다.

 

보조금은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며, 경형은 최대 140만원, 소형은 230만원, 중형 및 기타형은 270만원, 대형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배달용 이륜차에 대한 배정 비율을 확대하여 76대를 별도로 배정하고, 배달용 구매 시 시비도 10%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농업인,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게는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이들이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기이륜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대전시 콜센터, 미세먼지대응과, 전기차 통합콜센터 등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재형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번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및 도시 소음, 온실가스의 저감 효과를 기대하며, 대전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대전시의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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