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살예방을 위한 ASIST 교육 실시

자살 위기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틀간의 집중 교육

강동주

2024-04-12 08:25:34

 

 
대전시 자살예방 전문인력 대응능력 강화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 사업 실무자 23명을 대상으로 11일과 12일 양일간 ASIST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주관하는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살 위기자에 대한 대응과 중재 방법을 다루며, 토론, 영상 시청, 발표, 역할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는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이종화, 소성희 전문 강사가 초청되어, 자살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와 안전 계획 수립,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반복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참여한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담 인력이 자살 고위험군을 더 잘 이해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살 예방 사업 수행 인력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살률 감소 및 생명 존중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자살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022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향상되었으며,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대전 자살사망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 7개 특광역시 중 6위로 지난 4년간 특광역시 1위의 불명예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시의 지속적인 자살 예방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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