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결혼이민여성들의 모국 가족 상봉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기간은 4월 11일부터 22일까지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이전에 결혼하고 홍성군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으로 3년 이상 모국 방문경험이 없어야 한다.
5가정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가정에는 가구당 최대 500만원 이내의 항공료가 지원된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홍성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생활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소외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통해 총 87가정에 친정 방문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밖에도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한국어교육 지원, 통역지원 사업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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