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약수터 및 비상급수시설 대상 수질검사 실시

안전한 먹는물 환경 조성 위한 노력

강동주

2024-04-08 08:02:12

 

 
약수터·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20곳 수질검사


[세종타임즈]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약수터 29개소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91개소 등 총 120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5개 구청과의 합동으로 이루어지며, 먹는물공동시설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관리 상태 및 수질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먹는물공동시설은 50명 이상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포함하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가뭄, 전쟁 등 비상사태 시 상수도 공급 중단에 대비하여 설치된 시설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생물, 유해 무기·유기물질 등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각 시설의 안내판에 게시되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의 경우 즉각 음용 중지와 함께 주변 오염물질 제거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 후 재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약수터는 강우 시 인근 오염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주변 환경 정비에 주의가 요구된다.

 

신용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식수와 생활용수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먹는물공동시설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상재해 사태에 대비한 민방위 비상급수 수질검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질검사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중요한 조치로, 대전시는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안전한 먹는물 환경을 유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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