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으로 대기환경 개선 및 경제적 부담 경감

중소기업 대상, 질소산화물 저감 효율 높은 버너 교체비 지원

강동주

2024-04-05 09:28:46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가 중소기업 등에 설치된 보일러 버너를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율이 높은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8일부터 시작한다.

 

저녹스버너는 산소농도 및 화염온도를 조절해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갖춘 버너로, 일반 버너 대비 약 30~50%의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 등으로 제조시설,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며, 국가 또는 지자체 소유 시설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소 257만원에서 최대 1,949만원까지며,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으로 하여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은 대기 환경 개선은 물론,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관련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질소산화물 저감과 함께 대기 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