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에 여민전 결제 도입

지역 화폐 결제 가능으로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혜택 제공

이정욱 기자

2024-04-05 07:32:36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5일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인 '땡겨요'에서 여민전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세종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경제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땡겨요' 앱을 운영하고 있다.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 금액 일부 적립 및 지역화폐 여민전 결제가 가능한 점을 내세워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최대 1만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오는 30일까지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을 무한 발행한다.

 

가맹점에게는 배달플랫폼 입점비와 광고비 면제, 입점 교육 및 현장 지원 체계 마련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 배달 플랫폼의 이용 수수료가 6.8~15%인 것과 비교하면, '땡겨요'의 2% 중개수수료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는 '땡겨요' 앱을 통해 여민전으로 결제 시 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지역 내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

 

세종시는 소비 진작을 위해 수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가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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