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신축공사장 감소에도 지역업체 하도급 총수주액 상승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에서 지역업체의 활약으로 1분기 수주액 증가

강동주

2024-04-04 08:08:32

 

 

 


[세종타임즈] 대전지역의 신축공사장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 총수주액은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대전시에 따르면,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96개소에서 지역업체의 1분기 총수주액은 2조 9,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459억원 증가했다.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침체로 신규 대형현장이 줄어들고 하도급률은 65%로 소폭 하락했으나, 초기공정에서 강점을 가진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활약으로 총수주액 상승을 이끌어냈다.

 

대전의 건설 동향은 신축 착공 물량의 감소와 함께, 기존 현장의 중·후반 공정이 주를 이루며, 타 지역 업체의 저가 공세 및 중·후공정에서의 지역경쟁력 부족이 지역업체의 수주에 어려움을 줬다.

 

대전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 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정기 점검 및 특별점검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왔다.

 

특히 골조공사에서 외지업체의 계약 포기 정보를 입수한 후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업체의 수주 성과를 이끌어낸 사례도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역건설업체들의 수주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지역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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