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

가임력 보존 목적의 냉동난자 사용 시 경제적 부담 완화

이정욱 기자

2024-04-04 06:55:2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여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만혼 및 난자 냉동 시술 증가 추세에 부응하여 올해 4월부터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 지원 사업의 대상은 냉동난자를 사용하여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이며, 지원 금액은 1회당 최대 100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으로는 냉동난자 해동, 정자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 포함된다.

 

사업 대상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해당 의료기관에서 먼저 시술비를 자비로 부담한 후,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시술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 사실혼 부부나 난임부부의 경우 시술 이전에 지원통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임신을 원하는 부부가 보조생식술 비용 부담을 덜어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임신·출산을 위한 첨단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임신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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