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마음안심버스' 운영 확대로 정신건강 증진 나서

읍면 지역 중심으로 운영 횟수 2배 이상 확대,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높여

강승일

2024-04-02 07:10:10

 

 
건강한 마음 더하는 마음안심버스 더 자주 만나요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인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동성 높은 버스를 활용하여,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읍면 지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히고 운영 횟수를 작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음안심버스는 '복지 사각지대 순회'와 '심플 정류장'이라는 두 가지 형식으로 정기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순회는 주로 읍면 지역의 경로당과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심플 정류장은 이응다리,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조치원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운영된다.

 

버스 내에서는 정신건강 자가검진, 스트레스 검사, 뇌파검사, 1:1 정신건강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치료기관 및 유관기관으로의 연계 서비스도 이루어진다.

 

양정훈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안심버스의 확대 운영에 대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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