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디지털 행정 혁신으로 '테스트베드 도시' 도약

디지털 기술과 행정 서비스의 융합 가속화로 도시 경쟁력 강화 목표

강승일

2024-04-02 07:08:48

 

행정서비스 디지털 혁신 선도도시로 우뚝 선다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디지털 기술이 행정 서비스에 접목되고 융합되는 속도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판단,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의 IT 강국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구비서류 제로화 및 디지털 민원 혁신을 위한 협력 회의를 개최, 디지털 민원 혁신의 선도도시로서의 도약을 천명했다.

 

구비서류 제로화는 공무원이 직접 증명서를 확인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민원인이 제출하는 증명서의 필요성을 없애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민 수혜사업에 대해 실명인증 및 공공마이데이터 활용 동의만으로 원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공직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거대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가칭 ‘AI충녕’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민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세종시는 ‘세종시티앱’, ‘세종엔’, ‘똑똑건강’ 등의 플랫폼을 통해 공공마이데이터를 적용한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종시티앱을 통한 전자증명 서비스, 모바일 시민증 발급 서비스 확대, 건강 데이터 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서비스가 강화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선도하는 혁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비서류 제로화, AI충녕과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민 밀착형 행정 혁신을 통해 도시의 혁신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세종시의 디지털 혁신 노력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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