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보건소가 관내 성장기 아동 비만율 감소를 위해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비만방지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 놀이터’사업을 운영한다.
서천교육지원청통계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비만율은 2023년 기준 남학생 비만율 37%와 여학생 비만율 23%로 집계돼 전체 초등학생 30%의 비만율을 보였다.
이에 군보건소는 돌봄교실 1~4학년 학생들에게 상반기에 서면초와 하반기에 장항초로 나눠 아동 건강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량 증진 등 비만 예방을 교육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전문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건강밥상 만들기, 채소·과일 오감 맞추기, 야채 샌드위치만들기 등 흥미유발 놀이형 영양프로그램 ▲투호놀이, 줄넘기, 터널통과 릴레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16회씩을 진행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운영을 전후로 아동의 비만도 평가는 물론 설문을 통한 건강 습관 변화를 평가할 계획이다.
지영미 군 건강증진팀장은 “아동은 성인과 비교하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알고 실천하기 어려우므로 전문가 등의 지도가 필요하다”며 “아동들에게 비만예방 및 건강한 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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