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6, 종합실행계획 최종보고

정원문화 확산 및 세종시 발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강승일

2024-03-28 07:31:35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28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6년 개최될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종합실행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 관계자, 정원 관련 유관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수행한 연구용역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박람회의 주제는 ‘정원 속의 도시, 미래의 수도’로, 세종시의 비전과 정원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주제존, 정원존, 수목원존, 생태존 등 4개 존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정원과 수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존에는 미래정원관, 가든파빌리온, 푸드코트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세종시의 미래상과 정원산업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정원존에서는 상징정원, 물 위의 정원 등 다채로운 테마정원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수목원존과 생태존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식물 전시 및 초화원 조성을 통한 생태환경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또한, 국제정원심포지엄, 정원도시대토론회 등 학술회의와 다양한 공연, 행사, 이벤트가 박람회 기간 중에 제안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 전체를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정원도시 박람회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세종시의 정원자원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옥상정원, 이응다리 등 신도심과 베어트리파크, 전의 묘목플랫폼 등 읍면 지역의 정원자원 및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수상정원과의 연계를 통해 정원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45일간 세종시 호수·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 박람회는 19개국 180만명의 방문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유발 2,361억원, 부가가치유발 772억원, 고용창출 2,167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완성하고 세계 속의 정원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며, 대한민국 미래수도 세종의 발전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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