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6일 대전시 둔산지구 내 폐쇄된 지하보도 4곳을 방문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대전시에는 총 29개의 지하보도가 있으며, 1990년 초부터 2005년 초까지 조성되었지만 이용률 저하로 현재 5개소가 폐쇄되어 방치된 상태다.
폐쇄된 지하보도 대부분이 둔산지구 중심부에 위치하며, 주변 공원, 관공서, 상업지역 등과 연계 가능한 공간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아, 이에 대한 공간 활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병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최종문 교통건설국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폐쇄 지하보도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폐쇄 지하보도가 무분별하게 방치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이를 소중한 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현장점검을 통해 폐쇄 지하보도의 규모, 주변 연계성,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