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 주거 안정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 150호 매입

2023년부터 연간 150호, 2030년까지 총 1400호 지원 계획

강동주

2024-03-25 08:29:52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지역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 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50호씩 총 1,400호의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 청년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지난해 매입한 154호에 대한 올해 1월 모집 공고에는 626명이 지원해 평균 10.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사업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한 후, 시중 임대료의 40~50% 이하 수준으로 지역 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공급된다.

 

매입 대상 주택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역세권이나 생활편리지역에 위치한 전용면적 16~60㎡의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이다.

 

주택의 입지 여건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 평가금액을 바탕으로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의 공고 내용을 참고해, 오는 4월 22일까지 신청서류를 전자메일로, 그리고 건축물대장 등 매입 신청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청년들의 주거 및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주택을 매입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대전 지역 청년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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