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불법 정당현수막 146건 정비 완료

선거철 앞두고 정당현수막 설치기준 집중점검

강승일

2024-03-25 07:24:19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월 한 달간 정당현수막의 설치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해 총 146건의 불법 정당현수막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설치 기간 경과, 현수막 높이 및 설치 방법 위반, 어린이보호구역 등 금지 장소 위반 등이 주요 위반 유형으로 드러났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정당현수막 설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안전 우려 민원도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세종시는 선거 기간이 시작되는 3월 28일 전까지 정당현수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횡단보도 주변 등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는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개정된 법령에 따라 정당현수막은 정당별로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되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에는 설치할 수 없다. 또한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현수막 높이를 2.5m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세종시는 지역 정당에 정당현수막의 설치 방법을 엄격히 준수해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선거철을 대비해 정당현수막 점검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 및 정비 작업은 선거철의 안전과 도시 미관 유지를 위한 조치로, 세종시는 앞으로도 관련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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