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디지털 성폭력의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3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51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기기 사용의 대중화로 불법 촬영, 사진 합성, 유포 및 협박, 복제, 온라인 환심형 범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범죄 등 디지털 성폭력 관련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초·중·고등학교 발달 수준에 맞게 개발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사례와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성폭력 및 성범죄 문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나다움협동조합,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세종와이더블유시에이성인권상담센터와 협력하여 초·중·고등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은 연령대별로 적합한 교육 방식을 채택하여 인형극, 문장 만들기, 영화 활용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학생들에게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시의 모든 학생이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예방 및 대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