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봄철 산불 예방 특별대책기간 운영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 산불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 및 단속 강화

강동주

2024-03-22 08:10:51

 

 
대전시,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 상승과 주말 외부 활동 증가 예상에 따라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대전시는 본청 및 자치구 공무원 300명을 산불 취약지역 75개소에 배치하여 산불 예방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자, 산림 내 취사 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위해 산불 기동단속반 6개 반을 편성하여 운영한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에게 산림과 연접한 곳에서의 논·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 행위 자제와 산행 시 화기 사용 금지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10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71건으로, 666.8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산불 발생의 56%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집중되었으며, 입산자 실화,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소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는 대부분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와 소각 작업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이번 특별대책기간을 통해 산불 예방과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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